평화바람이 솔솔~ 어깨동무 평화기행 다녀왔어요!

  • 날짜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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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퀴즈 : 어린이어깨동무에서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에도 있었지만 2016년에는 없었고, 2017년에는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기행!

 


 

6월 24일(토)~25일(일) 거창으로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창은 정자의 고장이라고 불릴만큼 정자문화가 발달한 고장입니다. 누각과 정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거창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의미하겠죠? 진재 김윤겸 선생이 영남지역의 아름다운 곳들을 그린 '영남기행화첩'에 거창이 등장할 정도니 요즘으로 치면 인스타그램에 마구 등장할 '핫플레이스'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렇듯 예로부터 아름답기로 소문난 거창이지만, '거창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 거창에서는 한국전쟁 중 719명의 죄 없는 주민들이 학살된, 상상조차 어려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희생된 719명 중 절반 정도인 364명이 15세 이하 어린이라는 점이 마음을 더 재릿재릿하게 합니다.  

이번 평화기행은 첫째날은 평화의 바람이 불길 바라는 마음을 담다 '평화바람기행'을, 둘째날은 거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즐기는 '자연문화기행'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  

 

 첫째날 [평화바람기행]

첫째날은 거창사건이 일어났던 현장과 추모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이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거창사건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전갑생 선생님의 '사진으로 보는 포로' 인문학강좌를 들으며 전쟁의 여러가지 아픔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곳들에 수많은 아픔들이 켜켜이 묻어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어른들이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어린이들도 열심히 평화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자신들이 느끼는 평화를 부채에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언덕에서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면서 각자의 평화를 즐겹답니다. 

거창사건 현장과 추모공원을 방문한 이후에는 감자캐기와 황산 신씨마을에서의 고택체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날 [자연문화기행] 

둘째날에는 아름답다고 소문난 거창의 수승대와 사선대 등을 방문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그 옆에 정자와 서원들이 자리한 것을 보니 절로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곳들이었습니다. 

특히 사선대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넓은 바위에 둘러앉아 나무그늘 아래서 몸도 마음도 시원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첫째 날 밤, 다 같이 고택의 사랑채 마루에 둘러앉아 오후에 캔 감자도 쪄먹고, 수박도 나눠먹었지요. 어른들은 담소를 나누고, 어린이들은 마당에서 실~컷 뛰어놀았습니다. 한 회원이 말씀하셨어요. “너무 편안하다”라고요. 

몸도 마음도 편~안한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기행. 2018년에는, 2018년에도,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