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동네극장 씨네마로> 함께 꿈꿔요, 도시농부! 함께 꿈꿔요, 평화!

  • 날짜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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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난 꿈이 있어요♩

 

거위에게도 꿈이 있듯 저(유자)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어깨동무 사무국은 다 아는 꿈이랍니다. 

바로 도.시.농.부. (뚜둔)

(어깨동무 사무국에서 제가 키웠던...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모두... 결국 저 세상으로 보냈던... 연쇄 식물킬러지만... 여전히 도시농부의 꿈은 꾸고 있답니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제가 무척 기대했고, 영화 관람 후에는 마음이 따뜻해졌던 8월의 씨네마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8월 씨네마로의 특별했던 두 가지* 

7월에도 열렸던 책방이음의 도서전과 동숭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컵 화분이에요-

영화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책과 컵화분으로 공간이 환~해졌어요!  

 





영화 <도시농부 프로젝트>는 사실 단순히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얼렁뚱땅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아니에요. 여러 방식으로 식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 신념,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영화를 보며 개인적인 생각뿐만 아니라 어깨동무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제네바의 곳곳에 선구식물을 심는 모리스 마기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깨동무 생각이 많이 났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앞장 서고 틈새에서 변화를 시작하는 선구식물과 어깨동무는 어쩌면 많이 닮아있지 않을까, 하구요. 변화는 참을성이 필요하지만 참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는 모리스 마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한반도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곧 3차 정상회담이 열리지요. ‘평화’라는 변화 역시 참을성이 필요하지만 참 아름다운 것일 거에요.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표어처럼 한반도에 아름다운 새로운 미래가 차근차근 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씨네마로가 끝난 후, 저도 컵화분을 받아왔어요. 영화 속 도시농부들처럼 깊은 철학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컵화분부터 다시 농사를, 식물과 함께 하는 시간을 시작해보려해요. 자그만 컵화분 속 식물에게서 저는 어떤 것을 또 배울 수 있을까요? 

(컵화분 후기도 조만간 가져올게요 :-))

 

영화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으로 이어지는 씨네마로는 역시 참 소중해요. 

9월에는 추석이 있어 씨네마로를 쉬어갑니다. 10월 씨네마로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