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톡] 강화도 '평화교사연구회' 워크숍 진행

  • 날짜 :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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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에서 만들어가는 평화교육을 위한 걸음 

 

‘강화도’는 수많은 연관검색어가 떠오르는 곳입니다. 고인돌, 마니산, 전등사, 병인양요, 신미양요, 강화도조약, 접경지역, 휴전선 등등 잠깐만 생각해도 떠오르는 단어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러한 까닭에 올해부터 강화도는 생태환경・평화・역사 교육지구가 되어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또 하나의 소중한 평화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강화 평화교사연구회’선생님들과 어린이어깨동무가 함께 5월 24일, 25일 이틀간 평화교육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수업을 모두 마치고 모이신 선생님들은 피곤하실 법도 한데 오후와 저녁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가 준비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남북관계의 변화를 이해하고 평화교육의 방향을 잡아보는 이기범 이사장님의 강의였습니다. 지난해 정상회담과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평양방문 때의 사진 등을 통해 변화하는 북한의 모습을 접하신 선생님들은 많은 질문과 토론을 통해 남북의 평화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 후에는 평화교육센터 이성숙팀장의 진행으로 ‘마음의 분단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에서 평화교육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습니다.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워 보이셨지만 이내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하며, 교실에서 아이들과 해보기 위해 열심히 메모와 촬영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직접 현장으로 나가 평화를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과 북의 분단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안의 단절과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돌아보고, 진정한 화해와 회복,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적군묘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어깨동무 평화교육세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신도림고등학교 박종호선생님께서 적군묘지의 역사, 현재, 문학작품 속 적군묘지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보다 깊게 현장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라는 평화의 터에서 앞으로 생태환경・평화・역사 교육을 일구어 가실 선생님들과의 1박2일은 어린이어깨동무에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길벗으로 앞으로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